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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Liki it ♪

It Happened One Night, 1934


번역제목은 어느 날 밤에 생긴 일.

전부터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이라고 아무리 추천글을 봐도.. 스틸컷에서-_-
메이크업이 너무 부담스러운 여자주인공과 능글거리는 클라크게이블 때문에 뭐 집중이나 되겠어 하고 안보고있었는데...
이건뭐다??  너무너무 귀여운 커플인거다!!!! ㅋㅋㅋㅋ~

그리고 무엇보다,
겉으로는 완전 못 된 말만하고 거칠게 막 대하지만 몰래몰래 그녀를 위한 모든 행동을 다하는 피터는......
완전 츤데레의 정석이야 !!!!!!!!!!!! 푸하하하하~ ~~
츤데레의 교과서를 본 듯!!!!!!! 정말 대단해!!!!!!!!! 아주 깔깔거리다가 몇 번이나 넘어갔는지 모름 ㅋㅋㅋ

앞 니에 뭐가 꼈다며 이쑤시개찾는 엘렌 이빨에서 손수 이물질을 건져줘놓고,
배고프면 아침밥도 없으니 방금 그 이물질이라도 주워 먹으라며 권하질 않나~
재벌이 내 딸을 사랑하냐고 자꾸만 질문하니까, 말돌리다가 나중엔 버럭!!! 화내면서 YES! 라고 소리지르구 있다!ㅠ

히치하이킹할땐 엄지흔들기에 실패란 없다며 갑자기 멋대로 강의를 시작 ;;
no.1 짧게흔들기: 이 방법은 차가 멈추든 말든 상관 안 하죠 (영리해요!)
no.2 미소로 좀 더 크게 흔들기: 이건 얘기 거리를 많이 갖고 있단 거요 (그걸 혼자서 다 알아냈어요?) 별거 아니오 (우쭐)
no.3 동정 사기: 무조건 비참하게 보여서 동정을 사는 거요, 오래흔드는게 포인트! 난처한 얼굴을 잊지 말아야죠 (정말 놀라워요!)
신나서 잘난척늘어놓는 피터도 재밌지만,
그걸보면서 '귀엽네~' 하는 표정으로, 말로만 막 추켜세워주는 엘렌의 스킬도 정말 죽인다 ㅋㅋㅋ (갖고 놀아ㅎ)

우연히 만난 재벌따님의 도망을 도와주는 신문기자와의 몇 일밤 이야기- 만으로는 요약할 수 없는 엄청난 영화다ㅋㅋ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