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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Liki it ♪

영국, 아이러브유! - 영드버닝기

학!!!!!!!!!!
어느날 문득, 정신을 차려보니 영국이 나를!!! 지배하기 시작했다 ㅡ

※ 주의 ※
'모두에게 최고로 재밌다' ㅡ 가 아니라 '나한테는 우주최고로 재밌다' 의 내용이므로
'재미' 에 대한 엄청난 개인취향차가 있을것을 염두하길.  

(실제로 안지언니.. ITCrowd 보여줬더니 '뭐가 욱긴거야? -_-' 하며 내앞에서 정색 ㅋㅋㅋ)







로얼드달의 책과 영화 !! 
초딩5학년때 '초콜릿공장의비밀' 에 지배당한 이후로 이 작가의 모든 책을 시간날 때마다 복습 -
일러스트는 너무 쿨하고, 악당들은 너무 추하게 욱기고, 주인공은 너무 퐌따스틱 하다 ☆ 게다가 은근 잔인해!!! 하하하~
촬리!!! 웡카!!! 춰컬릿!! 마녀들!! 여우씨!! 거대복숭아!!! 승리의 증거 닭과 꿩!!!!









Doctor WHO
'영국드라마'라는 걸 처음 접하게 된 세기의 걸작 .. 아.. 정말 이런걸 방영 해주다니 KBS 좋은 일 했다
어렸을 때 터미네이터의 세계관에 심취된 이후로, 왠만한 시간여행물은 죄다 보는데 - 주인공이 '시간여행자' 라는데 말 다했지 뭐 !!! 
가끔 손발이 오글거리는 신선한 땟갈과 신나는 모험~  닥터도 닥터지만, 공포의 후츄통 느므 귀여웡!!!!!!!!







 


↑제일 좋아하는 장면, 술취한 버나드 Click (굳이 만들었음)

BLACK BOOKS
영국식 하이개그가 넘치는 충격의 레전드- 보고 또 봐도 박장대소!!!!!!!!! 백번보면 오백번 자지러지는 나의 츠보.
블랙북스 서점 주인과 엮인 직원과 옆가게 친구~ 딱 요 세명 얘기만으로 시즌3까지 질펀하게 이어지는데,
직접 각본까지 써서 연기하는 딜런모런의 폐인캐릭터가 쩔음...
시트콤 오프닝의 그 루즈한 음악만 듣기 시작하면 같이 헤롱거리게 되는, 참으로 릴렉스하고 러블리한 우리의 서점친구들 ㅠ_ㅠ










THE IT Crowd
아까워서 시즌2도 마저 다 못보고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는 문제작...
특히 온갖것들을 아우르는 패러디가 센스있다!
어느 회사의 지하실 IT 부서에 찌그러져 있는 이들을 찾는자는, 컴퓨터가 망가진 직원뿐. (플러그를 확인하라고!쫌!!)
이게 왠 프로그래밍&기계 오덕들인가- 싶다가도 어느새 같이 엄청 공감하면서 낄낄대는 건 나???? 푸헐~
여태껏 봤던 영드중에 배경도 가장 현실적이면서, 나이도 비슷하고 업계도 비슷하고~ 그래서 더 좋아 죽겠는 듯.












HUSTLE 
시트콤외의 긴 시즌제 드라마를 찾던 중 고른 드라마. (시즌3까지 보구 잠시 나홀로 휴식 중-)
오션스일레븐 짝퉁스러운 기본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지만~ 그딴 미쿡영화따위는 가볍게 넘어주시는 영국사기꾼 간지 ㅋㅋ
'나름' 스케일도 크고 화면도 쎄련되어, 1시즌 1,2 편만 좀 넘기면 완전 씬나는 내용! (04년도부터 시작한거라 첨엔 촘 뭥미 스러운 느낌이 있음ㅎ)











Life on MARS
아뿔사! 언젠가 같은 이름의 미드를 보구 설정만 요란한 빈깡통 인줄 알았더만, 그건 리메이크고 원작에 이런 금광이!!!!!!
제작년도 2006년에 이미 이정도 퀄리티라 인셉션이 형님하고 절 해야 할 판 - 킥!!! 킥이 필요한 새미!! ㅎㅎㅎ
매 회마다 인셉션 못지않은 사운드트랙도 훌륭하다!!!! 시즌당 여덟편인게 참 슬픈 드라마...
화성인을 떠오르게 만드는 제목에 대한 오해는 인트로마다 새미가 나레이션으로 설명해준다

My name is Sam Tyler.
I had an accident and I woke up in 1973.
Am I mad, in a coma, or back in time?
Whatever's happened, it's like I've landed on a different planet.
Now, maybe if I can work out the reason, I can get home.


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요 귀염둥이 Samy boy~ ♥ 우쮸쮸~~









Sherlock
최근에 동생이 장만한 셜록홈즈전집은 아직 2권도 다 못 읽었지만,
영화로 드라마로 수백번 만들어져서 익히 알고 있는 셜록홈즈의 그 뻔한 캐릭터... 별로 마음에 들지 않았다
비싹말라서 하얀얼굴로 마약좀 투입하다가 가끔 바이올린을 치는 신경질적인 나르시스트 라는 느낌?
뭐 그런 캐릭터를 살려~ 원작소설 존의 회중시계는 휴대폰으로, 그들이 타고다니던 마차는 택시로 바꾸는 등,
이 드라마는 그런 내용을 현재의 영국으로 옮긴 정도 ㅡ 로만 생각했는데.....

어느 날, 강인한 마음을 지녔으나 아프간 참전의 상처로 몸과 마음이 외로운 존 왓슨을 만나 첫눈에 반해
그의 호기심을 건드려서 같이 살자고 낚은 뒤 자기가 젤루 자신있는 '추리하는 모습'을 보여주면서
서서히 존의 마음을 얻으려는 ㅡ 새침떼기 욕심쟁이 셜록의 밀고당기는 연애스토리!!!
였떤 것이다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 아놔, BBC 만세!!!!!!!!!!!!!!!!!!!!! (어랏ㅠㅠ눈물이..)


ex) 존을 위해 Crime line 들어주는 젠틀맨 셜록 -_- 쿨하게 눈은 마주치지 않는다


굳이 이런 숨은 노림수를 즐기지 않더라도~ (그런 장치들에서 특히 쓰러지긴 하지만ㅋ )
각색이면 각색, 프레임 한 컷 한 컷, 음악이고, 연기고, 뭐~ 스탭들의 자존심이 온몸으로 느껴져서
그 퀄리티와 디테일에 레알 존경돋네....


↓ 흥미로운 Text 의 활용




 

↓ 아주 왜곡시키거나 몰래 훔쳐보는 구도








원래 하나하나 포스팅하려 했던 미뤄두던 것들 기냥 한꺼번에 묶어버렸다
좋아하는 순위를 정하기도 힘들거니와 ㅋㅋㅋ 하나씩 파다보면 스스로 너무 폭주할 것 같아서-_-
최대한 자제하는 마음으로 정리를 한 것에 만족하자 ㅋ


영국, 언제쯤 갈 수 있으려나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