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에 본 미드 두개
- Legion
엑스맨 스핀오프 라고 했는데
문제는 영화를 1편밖에 안보고 =_= 나머지 시리즈 보는것을 게을리했기때문에
엑스맨 세계관을 잘 모르겠다 ㅎㅎㅎ 안궁금한걸 보면 팬은 아냐
그래도 흐름상 영화보다 앞선 시대 얘기겠지???
저런 뽝 터지는 이미지만 봤을 때부터 영~땡기질 않아서 볼 생각도 없었는데
막상 보고나니까 그게 있더라구, 등장인물에 정이 가. 분명히 하자면 주인공 빼고 ㅋㅋㅋㅋ
주인공은 머 고뇌와 힘에 대한 무게로 인한 고통을 너무해주시니까 쟤 또 시작이네 미친놈 -_- 이러고 말았고~
강한 리더지만 20년째 남편을 잊지못하는 멜라니라던가, 두 명의 캐리가 갖는 아픔이라던가,
불쌍한 클락요원 커플이라던가 ㅠ 귀여운 멍멍이 킹!! ㅎ
고런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녹아들어 재미졌다
일단 정신병원 이름이 clockwork 인 것부터가 ㅋㅋ 거기서부터 맘에들었어!
병원배경이 에피6에서 1편과 이어질줄은 ~~
어딘가 레트로한 영상과 함께 그런 서사의 시간과 공간을 뒤트는 전개가 몰입이 되드라고.
- 13 Reasons Why
틴에이저 드라마라서 반쯤 무시하고 안보려고 했는데 imdb 평점이 이상하게 높아서 한번 보기로 했다
제목부터 데드걸 이 말하는 죽기로 결심한 13가지 이유니까 또 하이스쿨 이지메냐~ 싶었는데
음~~ 나쁘지 않아!!!!
일단 클레이빼곤 주요캐스팅이 다 뉴페이스 라는게 너무 신선했고
첨엔 나쁜놈들 못되처먹은놈들!!! 이러면서 막 욕했는데 중간부터는 슬슬 딱하기도 하고
마지막 에피 세 개는 막 휘몰아치면서, 내가 젤 갠찮게 봤던 애도 죽이고 ㅠ
이것들을 마냥 쓰레기라고 하기엔 불쌍하고 =_= 죗값을 치르게는 하고싶은데 죄책감에 자살할까봐 나중엔 걱정하고 있네;;;
1시즌 파이널은 괜히 미쿡하이스쿨도 안다녔으면서 옛날 생각에 어느부분 공감도 하다가 눈물도 찔끔 나구,
근데 얘네들 미래는 어찌하나 걱정도 되구 맴이 싱숭생숭 복잡했다
그러고나니 평점 8 이상인거 ㅇㅈ! ㅇㅇ
+
미드는 역시 몰아봐야 제맛
++
팬심이 지나쳐서 글쓰기 시도조차 못한 작품들이 쌓여있는데
오히려 이런 심심풀이류가 그냥 쓰게되네 ㅎ
+++
보면서도 먼가 낯설지 않았던 리전은 역시 레퍼런스가 확실했다
https://www.thrillist.com/entertainment/nation/legion-fx-season-1-easter-eggs-movie-references
++++
루머의루머의루머 .. 원작이 있던데
책을 보면 시즌2 스포당하는게 아닌가 싶어 고민중
원작팬 셀레나고메즈가 프로듀서였다능~ 성덕이구만~~
https://www.popsugar.com/entertainment/How-Selena-Gomez-Involved-13-Reasons-Why-43400342